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지난해 깜짝 실적 낸 '크래프톤', 올해도 '배그'로 성장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23:39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23:39

신작 게임 출시 및 BGMI 흥행을 통한 호실적 자신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도 한층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지난해 전망치를 넘어선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신작 게임 출시 및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흥행을 통한 호실적을 자신했다.

8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날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크래프톤은 고금리, 저성장의 글로벌 경기 어려움 속에서 펍지 IP를 중심으로 기존 비즈니스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고, 새로운 IP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적 역량에 내실을 기했다"며, "지난해 펍지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펍지 IP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동시에 새로운 IP를 발굴하고 스케일업 하기 위한 조직적 변화,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는 다수의 라인업을 확보했다. 올해는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령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 9106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 당기순이익 59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05%, 영업이익은 2.18%, 당기순이익은 18.78% 증가한 수치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 8114억 원, 영업이익 7138억 원, 당기순이익 6779억 원이었다.

크래프톤은 올해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신작들을 출시, 향후 계단식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출시한 주요 신작 게임 라인업으로 ▲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 인조이(inZOI) ▲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 증대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작년부터 진행해 온 제작 역량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통한 빅 IP 확보라는 방향성을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략으로 정리해 모든 조직과 사업 방향을 얼라인(조정)했다"며, "글로벌로 하나의 게임 프로덕트로 성공하면 좋겠지만 게임은 경험적인 속성이 있고 커뮤니티 속성 또한 있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 맞춰진 성공 또한 가능하다. (예컨대) BGMI를 통해 인도 시장의 확장을 볼 수 있고, 중동, 남미 등 성장하는 로컬한 시장이 존재한다. 연령대나 성별에 맞는 변화를 통해서 기존의 팬덤을 확대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게임 IP 스케일업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나아가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략에 부합하는 게 올해 주요 라인업 5가지(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라며, "또한, 지난해 IP 발굴의 폭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 파티 퍼블리싱을 확대하는 것을 전략적 방향성으로 수립, 이미 10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 올해도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을 유지하며 스케일업이 가능한 IP 발굴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