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흥행에 깜짝 실적 기록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7:12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망치 상회
올해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확장' 선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전망치를 상회한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증가한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올렸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28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 7680억원, 당기순이익 59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05%, 영업이익은 2.18%, 당기순이익은 18.78%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전날(25일)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4254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당기순이익 723억원이었다.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사진=크래프톤]

지난해 연간 실적의 경우, 컨센서스는 매출 1조8114억원, 영업이익 7138억원, 당기순이익 6779억원이었다.

크래프톤의 깜짝 실적은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인한 간판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선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배틀그라운드에 열 번째 신규 맵 '론도(RONDO)'를 출시하고, 게임 내 'BR 코인'을 사용해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을 선보인 바 있다. 업데이트 이후,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플랫폼 최고 동시 접속자 62만 명을 기록하는 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전날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에서 올해의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확장'을 내세웠다. 올해 출시할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 외에도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의 게임을 매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