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 133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조2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87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누적 매출 약 720억원을 달성했다.
[로고=대웅제약] |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톡신 나보타는 1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약 80%가 수출을 통해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약 1조3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중국 CS파마슈티컬즈와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에 대한 4130억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2월에는 브라질 제약사 목샤8(Moksha8)과 1150억원 규모의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6390억원 규모로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와 1220억원 규모로 항암제 DWJ108U(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 주사제 미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엔블로 공급을 위해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770억 규모로 계약을 마쳤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약과 나보타의 성장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1品1兆)' 비전을 실현하고 R&D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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