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77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 의료, 생활 쓰레기 등 분야별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창녕군이 설을 맞아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과 포함된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남 창녕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2.05 |
분야별로는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대책 ▲물가안정 ▲주민생활 불편 해소 ▲비상 진료 및 방역 활동 ▲나눔문화 실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모두 7개 분야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설 연휴 기간 성묘객 등 입산자 실화와 산림 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설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 가격 동향을 관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비상 급수 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설 연휴 생활폐기물 수거일 조정, 무단투기 특별기동반 운영 등으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가 하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문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군민 격려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 모두가 불편함이 없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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