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올해 이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하이소닉이 책임 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하이소닉은 경영진 중심의 주식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박용직 총괄사장이 주식 1만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는 사업총괄에 선임된 이후 박 사장의 첫 주주친화 행보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이소닉은 경영진 중심의 추가적인 주식 매입을 통해 성장 의지를 다지고 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차원의 주주 및 기업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검토중이다.
하이소닉 로고. [사진=하이소닉] |
박용직 하이소닉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본원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IRCF 사업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수주 확보와 동시에 보안, 자동차 등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이차전지 부품 사업은 미국법인 설립, 공장구축, 수주 확보 등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회사 주요 경영진으로서 앞장서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주주분들께 전달드리고자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신뢰받는 회사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소닉은 올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제조사 엔비전AESC 벤더사 등록을 시작으로 전문인력 영입, AESC향 이차전지 부품 개발, 미국 현지법인 설립 등 이차전지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초부터 이차전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VCM AF 액츄에이터 사업 다운사이징뿐만 아니라 평가손실 반영 등 올해 재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작업을 완료했다"며 "기존 사업 강화와 더불어 미래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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