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쓰레기 문제 시민주도 대응·실천이 과제
자원순환‧기후대기‧생태‧환경보건‧환경교육 분야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2024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집중주제는 급증하는 1회용품 쓰레기 문제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실천하는 '시민협력형 1회용품 없는(제로웨이스트) 서울 추진'이다.
상세 추진 분야는 ▷자원순환 ▷기후대기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 등 지정사업 5개 분야와 자유 주제인 일반사업으로 분류된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자원순환) ▷기후위기 대응 도시녹화 활동(기후대기) ▷생태계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시민실천 활동(생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건강한 생활환경만들기(환경보전) ▷서울형 환경교육 교구개발 및 보급(환경교육)등 총 14개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 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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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https://www.losims.go.kr)에서 지정 또는 일반사업 중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 및 기관은 11월까지 총 9개월간 활동하며 사업별 지원금은 최대 3000만 원이며, 지정사업 중 정책 연관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집중 주제'에는 지원금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4억 원이다.
심사는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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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결과는 3월 중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해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02-2133-353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녹색서울실천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제로서울'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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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사업수행단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워크숍 개최 등 다방면의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또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일상에서도 기후 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실천하는 독창적인 환경보전 실천사업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한 서울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