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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GTX·도시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지상에 주거복합 플랫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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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실천만 하면 돼…저희도 바로 협조"
"민자유치·국유철도는 국가 현물출자로 재원 투입"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철도·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의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 부지에는 용적률·건폐율 특례를 적용해 주거복합 플랫폼을 조성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신도림역을 찾아 "우리 경제적 역량도 커졌고, 이제 지상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게 경제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가온회의실에서 2024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01 mironj19@newspim.com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기 수원을 방문해 '철도지하화 및 광역급행열차' 공약을 내건 데 관해선 "정부여당은 실천만 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하라. 저희도 곧바로 협조하겠다"며 공약 실천 의지를 재차 부각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원래 집권 세력은 약속이 아닌 실천에 익숙해야 한다"며 "집권 세력은 이미 가진 권한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야당이 혹시 반대하거나 다른 입장일 경우 설득해 함께 가는 것이 정상적인 정치의 모습"이라 일격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여당이 야당 흠을 잡거나 흉을 보고 헐뜯거나, 계속 갈등을 조장하고 이런 저런 약속을 한다"며 "그 약속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 권한을 부여받지 않아도 현재 권한으로 얼마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을 향해 "필요한 법률을 만들거나 정책적으로 결정할 때 지금 당장이라도 협조할 테니 공약 경쟁이 아닌 실천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

동시에 "야당은 집행 권한이 없기에 국민이 권한을 주면 정부여당을 도와 최대한 신속하게 철도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야당은 약속을, 여당은 실천을 하는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 역시 "요즘은 여당의 야당 따라하기가 유행"이라며 "지난번 저출생 공약 발표를 예고했더니, 오전 민주당의 공약 발표 이후 오후에 여당이 발표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상당히 오래 전 우리가 철도 공약 발표를 예고했더니 어제도 여당이 수원에서 공약했다"며 "경쟁은 좋다. 그런데 창의적 정책을 여당이 냈으면 좋겠다. 야당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을 가로채거나 김 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공약 설명에서 "철도에 의한 소음,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게 첫 번째 목적"이라며 "지상공간은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노후도시 재정비를 통한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약속은 네 가지"라며 ▲국유철도, GTX, 도시철도의 도심구간 예외 없이 지하화 ▲철도지하화 및 상부통합개발을 통한 지역 랜드마크 조성 ▲복선화, 철도망 용량 확대 ▲경제성 외 균형발전으로 시민 행복추구권 보장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을 방문해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에 앞서 지상 철로를 살펴보고 있다. 2024.02.01 mironj19@newspim.com

이번 공약으로 지하화가 추진되는 노선의 총 연장은 약 259km로, 개발사업비는 약 8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철도는 수도권 6개 노선, 지방 6개 노선으로 ▲경인선(구로역∼인천역) ▲경원선(청량리∼도봉산∼의정부역) ▲경의선(서울역∼수색역, 수색∼문산 도심구간) ▲경의중앙선(용산역∼청량리∼도심역) ▲경춘선(청량리역∼신내역, 춘천역 도심구간) ▲경부선(서울역∼의왕∼수원∼병점, 천안·평택 도심구간, 화명∼가야∼부산역, 회덕∼판암IC, 서대구역∼동대구역) ▲호남선(조차장∼가수원역) ▲광주선(광주역∼송정역) ▲전라선(전주역 도심구간) 등이다.

수도권 도시철도 노선 및 구간은 ▲2호선(신도림역∼신림역, 한양대역∼잠실역, 영등포구청역∼합정역, 신답역∼성수역) ▲3호선(옥수역∼압구정역) ▲4호선(금정∼산본∼수리산∼대야미, 상록수∼한대∼중앙∼고잔∼초지, 동작역∼이촌역, 쌍문역∼당고개역) ▲7호선(건대입구역∼청담역) ▲8호선(복정역~산성역) 등이 대상이 됐다.

GTX 노선에서는 ▲GTX-A(운정∼동탄) ▲GTX-B(인천대입구∼마석) ▲GTX-C(덕정∼수원)가 지하화 추진 대상으로 포함됐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도시철도법을 개정하고, 오는 2025년 수립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해당 내용을 반영해 GTX D·E·F 구간을 포함한 모든 지하화 사업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역세권법, 도시개발법, 국토계획법 등 관계법 개정도 함께 추진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하고, 사업성을 높일 예비타당성 지침을 개선해 경제성 및 지역균형발전 지수를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내놨다. 

이 정책위의장은 공약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여당도 비슷한 공약을 내놓은 상황인데 당장 추진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가급적 한시라도 빨리 관련법이 개정돼서 본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다면 여당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집행 예산과 관련해선 "지하화 관련 사업비는 km당 약 4000억 정도로, 80조원 내외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사업비는 대부분 민자 유치를 통해, 또 국가가 소유주인 국유철도는 국가의 현물출자를 통해 재원이 투입될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GTX와 지하화를 동시 추진할 경우 GTX 개통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GTX는 현재 착공돼가는 단계고 대부분 구간이 지하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실제 GTX 구간 연장이나 그에 관련된 추가 사업비는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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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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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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