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31일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HQ 컨테이너 화물 22개(48만1080KGS)를 옥계항을 통해 수입한다고 밝혔다.
강릉 소재 기업이 강릉 옥계항을 이용해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를 수입했다.[사진=강릉시청] 2024.01.31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 옥계항은 지난해 8월 컨테이너 국제항로 첫 취항 이후 연말까지 16항차 1640TEU(3288만3070KGS)의 목재펠릿을 수입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비료 원료는 그동안 강릉 소재 모 기업에서 인천항을 이용해 국내로 수입해 육상으로 운송해 물류비 부담이 있었다. 이번 옥계항을 이용한 비료 원료 수입은 강원지역 소재 기업들이 옥계항 국제항로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게 된 첫 사례다.
향후 강릉시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운영 협약사들과 함께 동남아·미주 등지로 서비스 항로를 확대하고 옥계항 국제항로 서비스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흥열 항만물류가장은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서비스 시작 후 지역 수출입 기업들로부터 옥계항 이용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강원권 기업들이 물류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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