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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요자 중심 교통안전도시 조성…주차난 해소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2:05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2:0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요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전략은 ▲예방적 교통안전체계 구축 및 환경조성 ▲다각적인 주차장 조성으로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차난 해소 ▲운송사업자 경쟁력 제고 및 수요자 맞춤 교통정책 추진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왼쪽 두 번째)이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요자 중심 교통안전도시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1.31.

◆예방적 교통안전체계 구축·환경조성 50억 투입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10개 사업에 50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약자 보호구역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 추진 사업은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35곳, 7000만원)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사업(12곳 2억원) ▲고휘도 차선도색(5곳 1억1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19억7000만원)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12억4000만원) ▲방호울타리 설치사업(10억3000만원) ▲교통사고 발생지점 교통안전시설 설치(1억원) ▲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2억원)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1억5000만원) 등이다.

시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적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선제적 교통환경개선계획 수립 등으로 시민 삶의 질은 올리고 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줄여 교통안전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주차난 해소 총력

시는 시민 중심의 주차 편의 서비스 제공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주차장 확충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 추진한다.

올해 주차장 확충 핵심사업은 ▲학교복합시설 주차장조성 공모사업 ▲진해 동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도내 최초 레저용 전용주차장 조성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 확대 추진 ▲열린주차장 개방사업과 공한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다.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주차장 조성 공모사업은 상반기에 교육청, 학교 등과 협약 절차 등을 거쳐 공모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민과 학교 공동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주민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진해 신항 주변 주거지역 인접 도로의 화물차 불법주차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진해구 동부권 일원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과 도내 최초 레저용 차량 전용 주차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공영주차장 확충을 위해 ▲내서 중리 공영주차타워‧양덕1동‧회원1동 공영주차장은 조성 중이며, 올해 신규 선정된 ▲양덕2동‧여좌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택시운송사업자 경쟁력 강화·수요자 맞춤 교통정책 추진

시는 택시 기본 차령(사용연한)을 2년 연장 허용하는 창원시 택시운송사업용 자동차의 차령에 관한 조례를 다음달 8일부터 시행한다.

2400cc미만 택시기준 일반 택시는 4년에서 8년으로, 개인택시는 7년에서 9년으로 기본 차령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신차 출고 지연과 높은 구매 비용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운송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택시 부족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2025~2029년) 택시사업구역별 총량계획 수립을 위한 택시총량 산정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택시총량계획 수립에 따라 관내 택시공급량을 지역 수요에 맞게 적정수준으로 유지하여 택시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게 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되는 택시복합할증제도의 개편에도 속도를 낸다. 택시복합할증제도 개선 용역을 2월 중 시행해 용역결과에 따라 할증요율 및 구간에 대한 재조정 내용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해서 농촌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 국장은 "교통안전이 곧 도시 경쟁력이다"라며 "예방적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다각적 수요자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으로 도시 경쟁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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