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쟁] 이스라엘, 가자시티 공격 재개…하마스 텔아비브 로켓 공격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13:30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13:30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철수한 지 수 주만에 공격을 재개하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 중심부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시티 여러 곳을 폭격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탱크들이 가자시티 동부 지역을 포격하고 서쪽에서는 해군 함정이 서부 해안 지역을 포격했다.

지난해 말 북부 가자에서의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힌 이스라엘이 화력을 남부 가자에 집중했다가 다시 가자시티 공격을 재개한 것은 전쟁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가자시티에서는 알 시파 병원 근처에서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인구 밀집지역 주민들에게 새로 대피 명령을 내렸으나 주민들은 통신 두절로 많은 사람이 대피 경고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맞서 하마스도 이날 수 주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로켓 공격을 퍼부었다. 가자 전쟁이 4개월이 돼 가지만 아직도 전투 여력이 있음을 과시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발사한 15발의 로켓 중 6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공습 사이렌과 요격으로 인한 포성이 이어졌다.

가자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민간인을 보호하라고 요구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비웃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가자 보건부 관리들은 현재까지 2만6637명이 죽고 수천 명이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부 가자에서는 식량난이 극심해지고 있지만 유엔의 팔레스타인 구호기구 UNRWA의 지원 중단으로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UNRWA의 직원 1만3000명 중 13명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작전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후 미국과 동맹국들이 기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측은 UNRWA 직원 190명이 하마스 민병대원이라고 주장하고 11명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을 피해 칸 유니스를 떠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