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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제로, 음성 처리 1500만 시간 돌파… "국내 최고 수준 데이터 보유"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09:35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09:35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리턴제로가 자사 음성인식 AI의 누적 음성 처리 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리턴제로]

리턴제로는 2020년 3월 음성인식 AI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지 3년 10개월여 만에 누적 음성 처리 시간 15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외 기업을 통틀어 한국어 음성 인식 처리량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으로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234%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성처리의 경우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최근 1년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리턴제로가 처리한 누적 음성 시간을 햇수로 환산하면 1712년에 이른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매일 1만시간이 넘는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한 셈이다. 리턴제로가 그동안 처리한 누적 통화 건수도 2억8000만 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E2E(End-to-End) 음성인식 모델을 탑재하면서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가진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실제로 리턴제로는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정확한 결과값으로 음성 인식 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양의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어 음성인식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목소리 분석을 통해 화자를 분리하는 '모세 엔진'과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소머즈 엔진'을 통해 낮은 음질이나 노이즈 환경 속에서도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정확성 높은 음성인식 기술에 고객 반응도 뜨겁다. 현재 리턴제로는 음성인식의 정확도가 중요한 금융권에서 국내 유수 기업들이 리턴제로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고객관리를 돕는 AI컨택센터(AICC) 플랫폼 구축부터 모바일음성뱅킹, AI콜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효율성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리턴제로는 지난해에는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는 AI 서비스 콜라보(CALLABO)를 출시하는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기업용 STT(Speech To Text) 공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와 ▲ 기업 전용 AI 기반 회의 기록 서비스인 콜라보 ▲ AI 숏폼 편집 자동화 서비스 아이코(AICO) 등 고객 접점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리턴제로는 우수한 기술력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반 음향 이벤트 및 장면 인식 기술 경진대회 'DCASE Challenge 2022'에서 국내팀 중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코리아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성인식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리턴제로는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 하나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누적 198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현재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서 리턴제로의 기술력 도입을 검토 중이다"라며 "리턴제로가 보유한 방대한 음성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통해 각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심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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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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