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증권 3분기 충당금 이례적 '축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3분기 누적 투자부동산손상차손 1356억원
대손준비금 잔액은 직전 분기 대비 12.03% 감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분기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이 늘어났는데도, 충당금은 직전 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부동산 금융 외 실적 부진이 충당금 적립 능력 감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작년 3분기 투자부동산손상차손은 총 51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에 기록한 476억원보다 8% 증가한 수치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치로 보면 전년 동기(117억원) 대비 1050% 급증한 135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1.30 stpoemseok@newspim.com

손상차손이란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산의 가치가 장부가액보다 떨어졌을 때 이를 재무제표와의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창출할 현금흐름이 악화해 사용권 자산의 장부가액보다 낮다고 예상되면 손상차손에 반영한다. 미래에셋이 투자한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지면 재무제표에 기록되는 투자부동산손상차손이 늘어나는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손실이 난 것이 영향을 줬다. 지난 3분기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댈러스 스테이트팜 매각 손실 600억원, 프랑스 마중가 타워 손상차손 500억원을 부동산 관련 손실로 인식했다. 게다가 지난 2분기에도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관련 200억원의 충당금을 쌓은 바 있다.

다만 이 기간 미래에셋증권의 손실 충당금도 함께 줄었다. 작년 3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99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44억원) 대비 31% 줄어든 수치다. 대손준비금(잔액 기준)도 같은 기간 1007억원에서 886억원으로 12% 쪼그라들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측은 "구체적인 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수치와 적립 계획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수시적으로 부동산 공시 가치 점검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충당금을 적립할 여유가 줄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미래에셋증권의 작년 3분기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37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748억원)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부동산 금융을 제외한 전통 기업금융(IB) 실적을 반영하는 지표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금융을 제외한 전통 IB 부문 등에서 경상적으로 창출하는 수익 규모가 커야 부동산 투자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 당국은 개별 증권사에 고강도의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최고 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하고, 12월 결산 시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