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소식...선후배·지지 시민 대거 참석 '성황'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최용규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담대한 미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지난 27일 열린 개소식에는 최 예비후보의 가족과 학창시설 은사, 선후배, 지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최 예비후보의 총선 행보에 힘을 실었다.
'4.10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최용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시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사진=최용규예비후보 사무소)2024.01.28 nulcheon@newspim.com |
특히 지역 정치권 인사는 공식 초청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지지 시민들이 참석해 총선 출마 발대식을 방불케 했다.
최용규 예비후보의 서울대 법대 1년 선배인 이상용 변호사는 "최 예비후보가 법무검찰개혁단장 시절 함께 근무했다"며 "당시 권력이 개혁을 표방하며 실제로 편법을 일삼는 데 대해 법과 원칙을 주장하다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당시 제가 최 예비후보에게 차라리 잘 됐다. 법무검찰개혁단에서 옳지 못한 일을 하느니 다른 곳에서 정도를 가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최 예비후보의 대동중·고등학교 시절 은사들은 "최 예비후보는 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게 해준 제자"라고 입을 모았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공직 생활을 마치고 포항에 와서 다양한 분야의 시민을 만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정치인으로서 더 단단해지고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이번 개소식이 민심의 큰 바다로 나서는 본격적인 항해가 될 것"이라며 "스스로를 더 가다듬어 시민들이 원하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용규 예비후보는 박춘봉 상임고문, 전상중 후원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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