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생산장려금으로 15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에 일반작물 240ha, 하계조사료 890ha, 휴경 55ha 등 총 1185ha에 15억원을 지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25 gojongwin@newspim.com |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를 유도해 벼 재배면적 감축으로 쌀 과잉공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 농지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신규로 타 작물로 전환한 농지여야 하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올해 계속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도 가능하다.
지원품목 및 단가는 다년생을 제외한 일반작물, 녹비작물은 ha당 200만원이며 여기에는 휴경도 포함된다.
하계조사료의 경우 정부 전략작물지원금 ha당 430만원 외 1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530만원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우리 도에 유리한 논콩, 하계조사료, 가루쌀 등 타작물을 육성해 농민의 소득은 늘리고 쌀 생산량은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