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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마산에 '제2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생산유발 5400억·고용창출 3400명"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4:00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도시 내 신규 지정
ICT 중심 첨단제조업 육성…투자유치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양해양신도시 내에 마산 지역의 두번째 자유무역지역이 신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마산 지역의 두 번째 자유무역지역을 신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남도의 요청에 따라 기획재정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산업부가 최종 확정했다. 지정된 범위는 3만3089㎡다.

산업부는 마산이 지난 1970년 최초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수출 확대와 외국인투자 유치 등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입주율이 97%로 포화 상태인 점 등을 감안해 이번 신규 지정을 추진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사진=경남도] 2024.01.10.

현재 자유무역지역은 마산·군산 등 산업단지형 7개 지역과 부산항·인천공항 등 공·항만형 6개 지역 등 총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규 지정되는 자유무역지역은 마산의 핵심 전략산업인 지능형기계와 제조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 전통제조업 위주인 기존 마산 자유무역지역과 달리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과 무역활동이 보장된다. 공시지가의 1%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와 관세유보 혜택 등이 주어지며, 미화를 500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이나 원화를 50억원 이상 투자하는 국내 복귀기업에는 10년간 임대료의 75%를 감면해준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연간 54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441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홍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산업부는 자유무역지역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첨단수출·투자유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통해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산 자유무역지역 위치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1.25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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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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