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신도심 범죄 대책 건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람동)이 24일 제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신도심 범죄 신고 건수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발언하는 유인호 시의원 모습. 2024.01.24. goongeen@newspim.com |
유인호 의원은 이날 "지역 긴급코드별 112신고 접수 건수가 지난 2021년 5만 3000여건에서 지난해 5만 8000여건으로 증가했다"며 지역 내 치안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특히 중요범죄 건수가 북부권보다 남부지역 신도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절도와 성폭력 및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이 2년 만에 537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행과 실종 및 음주운전 신고 건수도 북부권보다 신도심 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고 교통 관련 신고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지난해 '자치경찰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모임'에서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 거론됐던 자치경찰제도에서 재정 지원 확보 방안과 자율방범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핵심 지원사업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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