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골든타임 놓치지 마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이 24일 제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발언하는 김효숙 시의원 모습. 2024.01.24. goongeen@newspim.com |
김효숙 의원은 지난 85회 임시회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텅 비어있는 도시상징광장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제언한 바 있음에도 여전히 한산한 광장의 모습에 유감을 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날 먼저 도시상징광장이 이응다리·호수공원·중앙공원과 함께 시를 대표하는 공공시설이고 쓰임을 다하지 못한 채 텅 빈 공간으로 방치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광장에서 중앙공원 방향으로 세종예술의전당과 얼마 전 개관한 어린이 박물관이 있고 이곳을 주축으로 국립 박물관단지가 완성될 예정이며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지리‧사회·경제적으로 활성화할 만한 요소가 충분한데 소외돼있었다며 지금이라도 광장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해 지금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술보행교' 설치, 미디어큐브의 새로운 활용 방안 모색, 시민들의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광장의 계절별 행사 기획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올 해가 도시상징광장이 세종의 중심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며 "세종시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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