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나무 퇴비 주기·전지, 잡관목 제거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매년 3월과 10월 넷째 주 금요일을 '보성 나무 사랑의 날'로 지정해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생활권과 공원 등에 식재한 수목과 보성600 사업으로 마을 진입로 등에 식재된 수목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작업을 추진하는 날이다.
생활권 가로수에 비료 주기를 실행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4.01.24 ojg2340@newspim.com |
이날은 정원전문가와 나무 관리 전문인력 총 97명을 마을별로 투입하며 전문가의 기술 지도하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퇴비 주기와 수형조절, 고사목 제거 및 보식, 잡관목 제거, 물 주기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오는 2월 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후 23일부터 주민들에게 기초 작업 요령을 알려준 후 마을별 사업을 시작해 수목의 건전한 생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군민께서 생활권과 보성600 사업으로 식재한 수목의 관리에 대한 의견을 주셨다"며 "보성 나무 사랑의 날을 지정해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사업과 '보성600'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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