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착공, 내년 가동 목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소주 공장 부지 확보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법인인 진로소주 베트남이 현지 회사 '그린아이파크 코퍼레이션'과 약 100억 원 규모의 토지 및 기반시설 전대차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 롱비엔 지역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이 참이슬과 진로24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
공장은 베트남 경제특구인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8만2083㎡(2만 4830평) 규모로 건립된다.
계약 금액은 780만 달러(약 104억 원)수준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토지 전대차에 관한 가계약을 맺었고 이어 이달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연내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완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을 글로벌 확장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해외에 생산 공장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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