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6억 투입…수입식품의 전주기 관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인공지능(AI)를 통해 고위험 수입식품 검사가 강화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연춘 기자 = 국내 수입과자 시장이 5년새 2배 커졌다. 2014.12.25일 lyc@newspim.com |
작년 수입식품 검사는 과자류, 조미식품, 음료류 등 품목군으로 분류해 관리됐다. 식약처는 올해 AI를 이용해 가공식품, 건강관리 식품 등 특성을 반영한 수입식품 검사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산 6억원이 투입된다.
식약처는 "올해 1월부터 통관 단계에서 무작위 검사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며 "수입검사 업무가 효율화되고 수입식품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후 현지부터 유통까지 수입식품의 전주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AI 위험예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제조업체 실사 대상 선정과 유통단계 수거‧검사 대상을 선정할 때 AI 위험예측 모델을 반영한다.
식약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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