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동해안 최대 5m 파고...조업 선박 '주의'
[울릉·독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20일 오후 11시30분을 기해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포항해경의 민관군 합동 수산대비 기본훈련 모습. 자료사진임[사진=포항해경]2024.01.21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또 이튿날인 21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해상에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유의파고 2.5~3.5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20일 오후 11시30분 기준 주요지점의 유의파고는 '먼 바다'의 경우 포항(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3.3m 울진(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2.8로 관측됐다.
또 앞바다의 경우 울진(후포) 2.6m 포항(월포) 2.3m 포항(구룡포) 2.6m이다.
20일 오후 11시30분 기준 기상특보 현황[그래픽=기상청] 2024.01.21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해상에는 당분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먼바다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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