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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2023년 글로벌 판매 1만112대…사상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5:06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5:06

오세아니아 전년 비 37% 성장, 일본 21% 증가
한국 전년 대비 8% 성장, 세계 7위 시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만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러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굿우드 첫 하이브리드 레이싱 프로토타입 SC63 [사진=람보르기니] 2024.01.18 dedanhi@newspim.com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대만은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륙 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022년 대비 14% 증가한 3987대를 인도했으며 미주 지역이 9% 증가(총 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 증가(총 266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및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인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성과를 이뤘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며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를 선보였으며 이미 2026년 말까지의 해당 차량 생산 주문이 예정되어 있다.

레부엘토 외에도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계획에 따라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대표하는 많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 중에는 람보르기니 전기 GT 콘셉트 카인 란자도르 공개도 포함됐다. 2024년부터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및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경주를 펼칠 람보르기니 SC63의 데뷔도 이뤄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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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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