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회화 작품 등 담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공예품과 원화 등 예술품과 결합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는 '유기합 한과세트'와 '금속합 안주세트'를 선보인다. 한식연구소는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연구해 선조의 미식 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고자 만든 신세계 자체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 선물세트.[사진=신세계] |
유기합 한과세트는 지난해 9월 신세계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던 '프리즈 서울 2023' 행사 기간 선보인 수제 디저트다. 대추강정과 잣 강정, 매작과 등 한식연구소만의 비법으로 전문가들이 손수 빚어낸 디저트로 구성했다.
금속합 안주세트는 신세계 한식연구소와 공예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육포와 전복포 등 전통포와 다식을 금속공예로 유명한 박주형 작가가 손수 제작한 옻칠 금속합에 담아냈다.
오(五)절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옛 반가에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했던 주안상을 떠올리게 한다.
유명 화가의 작품이 담긴 샴페인 설 선물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는 떼땅져의 '아티스트 컬렉션'이다.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은 샴페인 라벨에 미술이나 사진 작품을 넣은 한정 상품으로 포도 작황이 좋은 빈티지(생산 년도)에만 예술가와 협업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설을 맞아 신세계만의 아트리테일이 담긴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독창성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명절 선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