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미·일 측과 세부 제원 분석 중"
北, 새해 들어 첫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14일 오후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2시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고 19일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북한이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는 처음이다.
북한의 가장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는 2023년 12월 18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27일 만이다.
북한은 2024년 들어 ▲1월 5일 200여발 포사격 ▲1월 6일 60여발 포사격 ▲1월 7일 90여발 포사격 등 우리 군 발표 기준으로 350발의 포사격을 했다.
북한은 2023년 28차례 걸쳐 도발과 무력시위를 했다. ICBM 5기를 포함해 16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발사를 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