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I판 앱마켓 'GPT스토어' 출범…챗봇 개발 가속, 이미 300만개 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구글 이어 또 하나의 생태계 구축...누구나 특화 챗봇 개발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오픈AI가 AI판 앱마켓 'GPT 스토어'를 출범하면서 정보기술(IT) 생태계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픈AI가 지난 10일(현지시각) 공개한 GPT 스토어 [사진=오픈AI]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사용자가 인공지능(AI) 챗봇을 사고 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출시했다. GPT스토어는 사용자 오픈AI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판매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 10일 GPT스토어를 공식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등록된 맞춤형 챗봇이 이미 300만개를 넘어섰다. 한 달에 20달러(약 2만6000원)를 내는 챗GPT 유료 가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AI 상용화 가속도…반복적 지능업무는 타격

GPT 스토어 출범으로 AI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근성 확대에 따라 일반 대중의 활용 빈도가 늘면서 AI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다. AI 사업화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보유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 노하우 혹은 생태계 구축 역량이 AI 기업 경쟁력에 있어 더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구글과 같은 또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틀이 생겼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누구나 특화 챗봇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확장성을 예상하기 힘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들도 고도화된 특화모델로 차별화 하는 쪽으로 가거나 그 생태계를 선점하는 방안 등 전략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픈 플랫폼'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산업이 플랫폼이다. GPT 스토어의 출범으로 '오픈 플랫폼'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플랫폼 사업자가 플랫폼을 바탕으로 앱 사업까지 하면 독점력이 플랫폼에서 앱으로 전이돼 장기적으로는 앱 가격이 오르고 앱 서비스 질이 안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GPT스토어와 같이 '오픈 플랫폼'으로 가면 다양한 GPT 창업가(IT 창업가)가 나와서 일자리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앞으로 반복적 지능업무를 하는 일자리(화이트 칼라)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논문교정, 번역, 간단한 기사 작성, 세무 및 회계 처리 등 반복적으로 육체가 아닌 지능이 요구되는 일자리면에서 타격이 예상된다.  

◆ "스타트업, 위기이자 기회...차별화 서비스 개발해야"

전문가들은 스타트업들에게는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이면서도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거대 기반 모델 위에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더 용이해진 만큼, 기존보다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필요가 있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선두권 AI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넘어, 인프라 및 기반 모델,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 구축까지 아우르는 풀버티컬에서 역량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필요한 영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챗봇 외에 새로운 서비스 형태에 대한 고민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GPT스토어는 가장 넓은 이용자 베이스를 기반으로 서비스 다양화를 통한 락인(lock in) 강화 전략인데 국내 기업들에게는 큰 위협"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빠른 대응으로 쫓아가야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플랫폼인 만큼 자사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그렇지만 GPT스토어가 완전히 자리 잡을 경우 하나의 채널로 영업 수단이 락인되는 부작용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