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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탄소중립·자원순환 활성화 도시 실현나서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5:31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5:31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생활폐기물 안정 처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올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도시를 지향하는 정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새해 주요업무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권영석 환경녹지국장 모습. 2024.01.11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니고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1년 동안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공원 내 탄소중립 체험 교육장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동안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면 시행과 조기폐차·저감장치·저공해 건설장비 등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세종시는 또 인구 증가로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새활용·재사용·재활용 관련 산업 육성과 시민의 자원순환 의식 향상을 위해 교육·전시·체험공간 플랫폼 수행을 위한 새활용센터를 소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에 하반기 중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청 청사 등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범시민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투명페트병과 캔 무인회수기도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자동크린넷 노후화에 따른 관로 파손과 수거배관 과열 및 악취 발생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진단 용역을 시행하고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권 국장은 "올해는 이밖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숲과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며 정원 속 미래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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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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