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모두 하나 되는 강원 2024…종목·지역별 골라보는 재미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젊은 스포츠 축제'가 열립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입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은 강원 2024 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기획, 올림픽을 소개합니다.

[강릉=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강원동계올림픽(강원 2024)은 모두가 하나되는 올림픽이다.

1등만을 기억하는 대회가 아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IOC)는 성인 올림픽의 경우, 실시간 순위를 집계하지만 청소년 올림픽은 방법을 달리한다. IOC는 공식적으로 종합 순위를 집계하거나 시상하지 않는다. 여러 나라 선수들을 섞어서 팀을 구성한 '혼합팀' 경기도 운영한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모두가 하나되는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소년 대회이기에 등수에 구애받지 않는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다.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다.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과 연계, 강릉, 평창 등 지역과 대회 경기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라며 "범정부가 구성돼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강원2024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리사이클 올림픽이기도 하다. 2018년 강원동계올림픽 유산을 100% 활용, 대회를 꾸린다. 불필요한 시설물을 짓지 않고 재활용한 리사이클 올림픽이다. 기존의 경기 시설을 개보수, 최대한 활용했다. 쓰고 버리는 게 아닌 '리사이클'로 환경 보호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대회 시설은 수준급이다. 청소년 올림픽이지만 성인 올림픽 못지않은 경기장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 쓰이는 많은 시설들이 2018 동계올림픽 대회때 검증된 시설이다. 스켈레톤 윤성빈이 금메달을 획득한 평창의 슬라이딩 경기장은 아시아에서 두 곳 뿐인 국제 대회 공인 경기장이다. 최상의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쇼트트랙 경기장은 영하 7도 얼음 두께 3cm가 고르게 형성하게 하고 있다. 빙상, 설상, 스키 경기장 모두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경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 빙상 부문엔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컬링 그리고 슬라이딩 부문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가 있으며 설상종목으로는 스키와 바이애슬론이 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 경기장. [사진= 뉴스핌 DB]

개막식(강릉·평창)과 폐막은 강릉 등에서 진행되지만 경기는 강릉을 포함해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1월19일 개막식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다. 2월1일 폐회식은 강릉 올림픽마파크 야외무대에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4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좋아하는 종목별로 지역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대회를 즐기려는 이들은 선호하는 종목별로 지역을 방문하면 된다. 강릉에서는 빙상(7경기 15종목)이 펼쳐진다. 빙상 3개 경기(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5개종목(쇼트트랙, 피겨,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이 열린다. 쇼트트랙과 피겨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총 수용인원은 1만2000여명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이 개최되는 강릉 오발은 지하2층 지상2층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7600여명이다. 컬링은 지하1층 지상4층의 강릉컬링센터(수용인원 3400여명), 아이스 하키는 강릉 하키센터(지상4층, 수용인원 8900여명)다.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사진=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멋진 속도감을 즐길수 있는 봅슬레이와 루지 등 슬라이딩 경기를 보려면 평창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선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장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모두 진행된다.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의 최대 수용인원은 1400여명이다.

크게 스키와 바이애슬론으로 나뉘는 설상 종목은 평창과 정선, 횡성 3곳에서 진행된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4개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다. 알파인과 모굴은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은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볼수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 [사진=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다. 총 79개국 1803명(여자 883명, 남자 920명)으로, 한국은 102명, 다음은 미국 101명, 독일 90명 등 순이다.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61명), 캐나다(79명), 프랑스(65명) 스웨덴(53명) 같은 동계 스포츠 강국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6명), 필리핀(3명), 아랍에미리트(2명) 같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국가들도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스하키가 423명으로 최대 인원이다.

우리 선수단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 전통적 강세 종목인 빙상을 포함, 최근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스노보드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 선수, '천재 스노보드 선수'로 불리는 최가온 등이 나선다.

하나가 되는 화합의 올림픽을 표방하는 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다. 뭉초는 '여러 가지 생각, 힘 따위가 하나로 크게 모이다'라는 뜻인 '뭉치다'에서 따온 이름이다.

눈에 띄는 점은 올림픽이지만 개막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라는 것이다. 단 예매사이트를 통해 인원 확인을 위한 사전 예매만 하면 된다.

K컬처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강릉 아트센터와 강릉올림픽파크, 평창(쳥창돔, 대관령 일원)에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국립오페라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발레단,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참여한다. 27일(평창돔)과 28일(강릉 관동대 하키센터) 양일간 K컬처 페스티벌과 함께 지역 축제와 국제청소년 문화교류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또 국기원등은 태권도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전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뭉치는 장을 마련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 올림픽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