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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ES서 역대최대 '서울관' 운영…"해외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08:07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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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내 유레카파크에 서울 스타트업 81곳 참여
18곳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서 규제·애로 청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IT 전문가 등과 네트워킹하며 서울의 스마트도시 경쟁력과 우리 기업을 홍보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관에서는 670㎡ 규모의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Tech West)에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서울관 참여기업 81개사 중 18개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탑테이블(개인맞춤 영양 제작), 로드시스템(모바일 여권) 2개 기업은 참여기업 중 1%만 받게 되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혁신제품·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글로벌 기업 현직자·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공신력이 높다. 이번 CES는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을 선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유레카파크에서 열린 '서울관 공식 개막행사'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게리 샤피로 CTA 회장, 서울관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명과 함께 '서울관' 개막행사를 찾은 오 시장은 서울관에 참여한 기업 부스를 돌며 전시된 혁신기술·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투자 혹한기 상황임에도 혁신기술·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진출·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를 통해 신산업, 신기술 창업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을 꺾는 규제 장벽을 없앨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지원은 확대하고 중앙정부가 풀어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전달 플랫폼 역할을 하며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 시장은 CES 서울관 개막행사에 앞서 오전 9시(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면담한 후 현대자동차 부스 관람과 1인용 미래형 모빌리티 차량 시승을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머지않은 장래에 저출산, 고령화 등 생산가능인구 부족으로 인한 물류대란 발생 시 그 해결책으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하며 미래 첨단기술 향연의 장으로 열릴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현대차와 강남 로보택시, 여의도 단거리 자율주행셔틀 운행 등의 자율주행과 UAM 분야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스마트 선도도시 서울에서 혁신기술 실증과 기술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대차와의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 기자설명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1487억을 투자, 서울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무인 '자율주행버스'를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 서울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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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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