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4] LG이노텍, 모빌리티·AI 혁신 제품·기술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9:03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9:03

모빌리티·AI·퓨처 패스웨이 등 3개존으로 전시 구성
핵심 전장 부품 18종 탑재된 미래 자율주행차 목업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이노텍은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인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에서 읽을 수 있듯, CES 2024는 융합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에 방점을 찍는다. 모빌리티와 AI는 CES가 정의한 혁신 트렌드가 가장 활발하게 실현되는 분야로 평가받으며, 이번 전시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LG이노텍도 다년간 전장·광학솔루션·기판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반기술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모빌리티·AI 혁신 소재·부품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워, CES 2024를 찾는 글로벌 관람객과 고객을 만난다.

이번 LG이노텍 오픈 전시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100평 규모로 들어섰다. LG이노텍은 지난 8일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를 통해 전시부스를 공개했다.

부스는 크게 '모빌리티(Mobility)', 'AI', '퓨처 패스웨이(Future Pathway)'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LG이노텍이 CES 2024 개막일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를 진행하며 전시부스를 글로벌 관람객에 앞서 하루 먼저 공개했다. 부스는 모빌리티, AI,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사진=LG이노텍]

부스의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의 대형 자율주행·전기차 목업(Mockup)이 웨스트홀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다. 

매트(matt)한 블랙 컬러의 외장재로 세련미를 더한 이 차량 목업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컨셉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LG이노텍의 주요 부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목업에는 LG이노텍이 축적한 핵심기술이 집약된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18종이 탑재됐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LiDAR와 더불어 DC-DC 컨버터,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업계 최초로 개발한 800V(볼트)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 등 파워 제품, 넥슬라이드(Nexlide)와 같은 차량 조명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회사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다양한 부품들이 실제 차량 어느 곳에 탑재되는지 관람객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I존에서는 AI와 관련된 LG이노텍의 고부가 기판 제품 뿐 아니라, 회사의 선도적인 디지털 제조 공정혁신 사례 등이 다각도로 소개된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가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특히 반도체용 기판의 실질적인 역할을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목업을 설치했다. 반도체 칩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을 함께 결합하여 테이블 디스플레이에 올리면, AI 기술을 구현하는 기판 제품의 자세한 원리가 동영상 콘텐츠로 송출된다.

반대편에 설치된 목업에서는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해 기판 제품 개발, 공정, 생산과정 전반에 AI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를 테이블 디스플레이 조작을 통하여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LG이노텍이 CES 2024 개막일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를 진행하며 전시부스를 글로벌 관람객에 앞서 하루 먼저 공개했다. 부스는 모빌리티, AI,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사진=LG이노텍]

퓨처 패스웨이존에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의 글로벌 1등 카메라 기술의 미래 확장성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4에서 효율적인 고객미팅을 위해 프라이빗 전시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선 모빌리티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은 물론,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이다.

LG이노텍은 CES 2024 개막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했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CEO는 "LG이노텍은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고부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