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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체육·관광 르네상스' 시동...4대 추진방향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1:32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9일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를 비전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4대 추진 방향은 △문화예술로 만드는 문화산업도시 전주 △지속가능한 매력 관광도시 구축 △후백제 조선의 본향 왕의궁원 전주 역사관광도시 육성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전주시]2024.01.09 gojongwin@newspim.com

올 상반기에 개관 예정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서브컬처(소수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 2층) 등 시민들에게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주독립영화의 집'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고,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페어'를 개최해 연차별로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지역예술인들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등 현장 유통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야간관광 경관명소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등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여름밤 열정의 축제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 △맥주 축제 '전주가맥축제' △전주비빔밥축제 △조선팝 페스티벌 △전주문화재야행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의 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신축', 전주한옥마을에 대해서도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 확충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왕의궁원 마스터플랜 수립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고도(古都) 지정 등을 추진한다. 

시는 △전주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전주실내체육관 △국제수영장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을 확충한다.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국제 대회를 개최해 체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주가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화 체육 르네상스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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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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