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종합경기장 야구장에 2026년 완공 목표...올 상반기 건축설계 공모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난 5일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민들을 위한 예술공간이자 새로운 문화관광거점으로 지어질 전주시립미술관이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문화·예술·건축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는 2년간 전주시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주요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4.01.08 gojongwin@newspim.com |
건립추진위의 주요 자문 사항은 △시립미술관의 특성화 및 콘텐츠 구성 △시립미술관의 공간 구성에 대한 세부 사항 의견 논의 △소장품 수립과 관련된 방향성 제시 등으로, 건립추진위는 꾸준한 회의 및 자문을 거쳐 효율적인 미술관 운영방안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시는 이날 건립추진위의 첫 회의를 거쳐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을 위원장으로, 김상채 호서대학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하기도 했다.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일원에 건립되는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시실과 교육체험실, 어린이 갤러리,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 전주시립미술관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국에서 대표하고 자랑할 수 있는 미술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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