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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ADP 고용 앞두고 상승...애플·나이키↓ VS 월그린·마이크론·AMD↑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21:49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0:5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4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59.00포인트(0.15%) 상승한 3만7755.00을 가리키고 있으며,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01%) 오른 4747.00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1.25포인트(0.13%) 밀린 1만6516.00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다우가 각각 0.8%가량 빠졌으며, 나스닥은 1.18% 밀리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추가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 하마스 2인자 사망과 이란 폭탄 테러 등으로 불안한 중동 정세, 홍해 물류 차질로 인한 해상 운임과 유가 상승 가능성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위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며 투자 심리도 냉각됐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했다는 인식 속에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했고, 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불을 붙였다.

애플의 주가는 이번 주에만 4% 넘게 내렸다. 바클레이즈가 아이폰 판매 부진을 이유로 올해 17% 주가 하락을 점친 데 이어 이날은 파이프 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 하향 조정했다. 이날 개장 전 애플의 주가는 0.7% 하락하고 있다.

아이캐피탈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아나스타샤 아모로소는 미국 CNBC에 "지난해 강력한 랠리 이후 약간의 조정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연초부터 반등하며 지수를 압박한 국채 금리는 오늘도 오름세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현재 전장보다 4.8bp(1bp=0.01%포인트) 오른 3.955%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1bp 오른 4.349%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15분 예정된 12월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뒤인 5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고용이 17만명으로 11월의 19만9000명에서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8%로 11월(3.7%)보다 0.1%포인트 올랐을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3일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는 879만 건으로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구인 건수가 줄고 있다는 건 미국 노동시장 수요가 그만큼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뉴욕 맨해튼의 월그린스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의 거대 약국체인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WBA)의 주가가 3% 넘게 상승 중이다. 이날 회사가 발표한 자체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익은 66센트, 매출은 367억1000만달러로 월가 전망(61센트, 348억6000만달러)을 모두 웃돌았다. 다만 이날 회사는 대차대조표와 현금 포지션 개선을 위한 배당 삭감 계획도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배당금은 주당 48센트에서 25센트로 줄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개장 전 주가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한 영향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푸보티비(FUBO)는 미국 전역에 170여개의 TV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는 넥스타 미디어 그룹과의 수년 간의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전진하고 있다. 

반면 스포츠 의류업체인 ▲나이키(NKE)와 ▲풋라커(FL)는 각각 주가가 1~2% 빠지고 있다. 스포츠 용품 소매업체 JD 스포츠가 연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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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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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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