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대 그룹 새해 광고에 담은 메시지는…'함께 행복'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14:13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14: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대그룹 새해인사 광고 키워드 '행복' '동행'
힘든 시기 함께 힘 모아 행복해지자는 의미 담아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4대 그룹이 2024년 새해 '행복'과 '동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글로벌 종합 위기로 경제나 국제 정세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모두 함께 하면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새해 인사를 전한 것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국내 주요 신문 1일과 2일자에 그룹 이미지 광고를 실었다. 통상 이미지 광고에는 해당 그룹이나 기업이 중요시하고 지향하는 가치를 담는다. 이번 새해 광고 역시 4대 그룹들이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전함과 동시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컨셉으로 제작됐다.

이번 4대 그룹 새해 광고에서 부각되는 키워드는 '행복'과 '동행'이다. 이른바 '같이 하는 가치'를 내세운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행복을 만들자는 의미, 함께 할수록 행복은 더 커진다는 의미 등을 담았다.

삼성 2024년 신년 이미지 광고.

삼성그룹은 '함께라서 용기 나는 2024년'이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내보냈다. 용띠해라는 점에 착안해 '용기'의 '용'자를 부각시켰다. 삽화 역시 단란한 세 식구가 희망이나 행복이 있을 것 같은 곳을 가리키는 모습으로 그렸다. 가족, 나아가 인류 전체가 함께 희망찬 내일로 나가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SK 2024년 신년 이미지 광고.

SK그룹은 올해가 갑진년이라는 점을 이용해 '갑진행복'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이어 '생각이 달라도 서로 이해할 때 거기 행복이 있습니다. 당신이 잘되라고 먼저 응원할 때, 거기 행복이 있습니다'는 문구를 넣었다. 역시 함께 하는 행복을 강조한 것이다. 그림도 여러 사람들이 모여 태양처럼 보이는 행복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차 2024년 신년 이미지 광고.

현대차그룹은 정채봉 시인의 시 '첫마음'을 주제로 잡았다. 항상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점점 더 큰 사람이 된다는 내용의 시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소비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룹의 다짐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LG 2024년 신년 이미지 광고.

LG그룹 역시 '새해 바라는 거 다해'라는 문구를 크게 넣고 '꿈꾸는 일 다 이루는 행복한 2024년 되세요'라며 역시 행복을 강조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어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광고에 담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한 그룹 담당자는 "새해 광고인만큼 희망, 행복 등을 주제로 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힘든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이 반영되면서 모두와 함께 한다는 '동행'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