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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룡의 해, 세종대로에 세상에서 제일 먼저 태양이 떴다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08:12

최종수정 : 2024년01월01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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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갑진년 새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새해를 맞아 떠오른 '자정의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2024.01.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땡~땡~땡' 보신각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세종대로에 태양이 떠올랐다.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31 photo@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31일 오후 수많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서 열린 2024 '청룡의 해' 2023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맞춰 세종사거리에서 '자정의 태양' 레이저 쇼를 지켜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24.01.01 leemario@newspim.com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2023.12.31 photo@newspim.com

영상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는 일찌감치 가족, 연인, 친구와 새해를 맞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채워졌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축소됐다가 4년 만에 다시 대규모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인 만큼 지난해의 2배인 10만명이 운집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31일 오후 수많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서 열린 2024 '청룡의 해' 2023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24.01.01 leemario@newspim.com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있다. 2024.01.01 choipix16@newspim.com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제야의 종 타종을 앞두고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31 photo@newspim.com

이번 새해맞이 행사는 보신각 일대에만 그치지 않고 세종대로 일대까지 확대되어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서울 도심을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보신각 타종 한시간 전 특설무대에서 퓨전 국악그룹 'S.O.S'의 퓨전 국악 무대와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거리공연에서 펼쳐진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등 한국 특유의 흥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캐나다에서 온 블랏코 씨는 "전통 퍼레이드가 펄쳐지는지 모르고 왔다"며 "너무 아름답고 여자친구랑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제야의 종 타종을 앞두고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23.12.31 photo@newspim.com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31 photo@newspim.com

우렁찬 카운트다운과 함께 타종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카메라 플래시를 켜고 환호를 지르며 새해를 맞이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두 손을 모으며 조용히 새해 소망을 빌었다. 보신각 앞에서 만난 최문석(25) 씨는 "새해에 수험 공부를 시작할 예정인데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또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01.01 photo@newspim.com

올해 보신각 타종은 '서현역 흉기 난동'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을 구조한 의인 윤도일씨, 2대째 무료 예식장 '신신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백남문 씨,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 김정자 할머니 등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틱톡 1330만 등 SNS 구독자가 1778만에 이르는 장엘리나 씨 등 '2023년 서울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도 함께 종을 울렸다.

갑진년 새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새해를 맞아 떠오른 '자정의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2024.01.01 choipix16@newspim.com

한편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는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해'인 '자정의 태양'이 불을 밝혔다.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은 보신각 타종에 맞춰 새해가 떠오르는 여명의 순간을 극적으로 연출했다.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2024년이 시작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새해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엔하이픈, 오마이걸 등이 참여한 K댄스와 K팝 공연에 세종대로 일대는 밤늦게까지 흥겨움이 이어졌다.

2024.01.01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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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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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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