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3년 한 해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울릉·독도지역에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2023년 12월31일 오전 9시 기준 레이더 영상 및 가시거리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3.12.3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북북부내륙과 경북서부내륙 일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대구, 경북권에 내리는 비나 눈은 오전(09~12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경북북부내륙(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 등)과 경북남서내륙(김천), 울릉도.독도는 이날 오후(12~18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북부동해안(울진)은 새해 1월 1일 새벽(00~03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와 일부 경북남서내륙(김천 등)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므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로 인한 낙상 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기 하층(0.5~1.5km) 기온이 높아 비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지면의 온도가 낮은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내리는 비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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