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연극 '빵야', K씨어터 어워즈 대상…유인촌 장관 "수상작 레퍼토리화 노력"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8:27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8:2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제 61회 K-씨어터 어워즈(대한민국연극인축제)가 성료됐다.

2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K-씨어터 어워즈에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 웅 집행위원장,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자리했으며 연극인과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가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이날 손정우 이사장은 "K-씨어터 어워즈가 61년 됐다. 오늘날 연극이 발전하기까지 역대 이사장님들이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해주셨다. 무엇보다도 유인촌 장관님께서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굉장히 좋은 소식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 연극제가 20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렸는데 대상 받은 작품이 이집트 국제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낭보를 알렸다.

이어 "이 자리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우리 연극인들이 보증하는 작품들이다. 1년 동안 지역에서 올라간 작품 중 베스트만 뽑은 작품이라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제 이 콘텐츠가 발전하고 성장해서 자생력을 갖게 하는 게 협회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상자, 수상작은 협회가 최대한 노력을 해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유인촌 장관은 직접 연극 현장을 누비던 연극인 출신 장관으로서 새로운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 장관은 "여기 올라오니까 맥박 뛰는 게 조금 달라진다. 제가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뭐 얘기를 할 게 아니라 햄릿의 한 두 막을 해야 하나, 파우스트를 한 통학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면서 연극인 당사자로서의 마음을 얘기했다.

이어 "2010년도에 시상식에 왔다가 13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니까 아무래도 참 가슴이 많이 뛰고 또 모처럼 무대에 또 선 그런 기분도 든다. 우리 정일성 선생님 우리 김도훈 선생님 우리 정진수 선생님 과거에 한 작품으로 무대에서 뛰었던 기분도 많이 나고 박웅 조직위원장님은 워낙 저와 공연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취임 두 달 반을 보낸 유인촌 장관은 "어쩌다보니 다시 이 자리에 불려와서 나름대로의 문화예술, 그 외에도 많은 업무들을 책임지고 내년에 농사를 잘 지어야 되는 그런 입장이다. 그간 예산이나 사업 내지는 지원한 것들 보면서 많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 많이 했다. 내년에 많이 바로잡고 더 발전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자리 끝나고는 아마 저도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거다. 떠나기 전까지 내가 속해 있고 몸 담았던 연극 현장은 물론이고 예술계 전체에 대한 바람직한 모습을 꼭 만들어 놓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하고 있다. 적어도 여기에 상을 받는 작품들이 그다음 해에 그래도 뭔가 마음 놓고 다시 이 공연이 레파토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에 참석 관계자들과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이밖에 문체부에서 준비 중인 2024년 예술계 지원 정책을 잠시 언급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시범적으로 기초단체 한 10곳에 아마 지역 예술단 창단한 계획을 갖고 있다. 또 19세 되는 젊은 청년들에게 순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프로그램 중에 우리 극단들이 했던 과거 많은 명작들을 내년에 한번 다 모아서 대학로에서 축제처럼 해도 좋고 공연장, 또는 다른 도시에서 할 수도 있다. 그 명작들이 다시 레파토리화될 수 있도록 시작해 보려 한다"면서 연극인들을 독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이후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이어갔다. 정병국 위원장은 "61년 전에 이미 여러분들께서 상을 대접하시고 이렇게 이끌어왔던 힘, 그게 오늘날 대한민국이 여기 문화예술계의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초석이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예술계의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함께 논의하면서 최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여기서 지방 극단, 작품도 올라와서 전국적인 상을 받는다. 지방의 좋은 작품들이 중앙에서도 많이 공연이 될 수 있게끔 뒷받침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시스템을 개선해보도록 함께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멋진 대한민국 연극 축제를 마련해 주신 손정호 이사장님을 비롯해 박웅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연극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사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가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이날 행사는 배우 박호산, 강경헌이 사회를 맡았으며 뮤지컬배우 신영숙, 신인선이 무대에 올라 연극인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축제를 축하했다. 제 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 대상을 수상한 광주중앙고등학교의 '아르페지오' 팀, 2023년 2030 네트워킹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예술공간 오이, 제 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대상을 차지한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이야기' 팀이 초청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K씨어터 어워즈는 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베스트 연극인상에 각 지역별 1명씩이 선정됐다. 대구의 박용태 지디자인 대표, 강원에서 배우 김동훈, 제주에서 극단 세이레 박은주 단원, 울산의 전민수 극단 무 배우, 경남 김수현 극단 아시랑 대표, 고능석 극단 현장 대표, 극작가협회 김민정 이사가 수상했다.

또 베스트 연극단체상을 수상한 지역별 대표들도 현장을 찾았다. 강원 지역 극단 파.람.불 '옥이가 오면', 경기 지역 극단 파발극회 '허물', 경남 지역 극단 미소의 '난파, 가족', 경북 지역 극단 둥지의 '끝나지 않은 시간', 대구 지역 극단 헛짓 '혜영에게', 대전 지역 국제연극연구소 H.U.E의 '도장 찍으세요',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1945', 서울 지역 극단 수의 '띨뿌리', 울산 지역 극단 푸른가시의 '간절곶-아린 기억', 인천 지역 극단 태풍 '가족', 전남 지역 극단 뭉치들 '네박자', 전북 지역 창작극회의 '꿈속에서 꿈을 꾸다', 제주의 예술공간 오이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 허다', 충남 극단 둥지의 '천사를 보았다', 충북 극단 청사 '울어라 열풍아'의 15개 단체가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에 참석 관계자들과 담소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단체 공로상은 경남의 극단 입체, 대구 극단 처용에게 돌아갔다. 공연 베스트 7선은 극단 적의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불의 전차의 '펜스 너머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해'가 선정됐다.

공연 베스트 7선 중에 엠비제트컴퍼니의 '빵야'가 올해 K씨어터 어워즈의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올 초 LG아트센터 유플러스 씨어터에서 초연됐으며 참신한 발상으로 한국의 아픈 근현대사를 '장총'을 의인화해 풀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가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유 장관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또 한미약품 창조와 도전상은 작당모의의 '싸움의 기술 '졸''이 수상했으며 개인 공로상은 김경태 극단 art-3 씨어터 대표(강원), 최현묵 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대구),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제주), 윤우영 전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은 김성구 김성구마임극단 대표, 김규남 서울특별시 의회, 문화체육관광부 위원, 전재명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