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29일 경찰청에서 순환인사제에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 민관기 위원장은 장윤기 사건을 이유로 전체 경찰을 반 범죄자 취급하며 강제 순환인사를 추진한다며 폐기를 요구했다.
- 경찰직협은 이날 전국 회장단 회의에서 순환인사제와 감찰 인력 증원 등 경찰개혁 방안 대응을 논의하고 삭발 투쟁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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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장윤기 사건' 여파로 경찰이 내놓은 쇄신 방안 중 하나인 순환인사제를 놓고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찰직협은 일종의 경찰공무원 노동조합이다. 관련 법상 경찰은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없는 대신 경찰직협을 꾸려 현장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관기 경찰직협 위원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열리는 전국경찰 단위직협 회장단 연석회의 참석 전에 기자들과 만나 순환인사제 관련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6일 경찰 순환인사제 도입, 내부비리수사대 신설, 외부 민간 참여 '경찰 수사 감찰기구' 신설 등을 담은 '경찰 수사 내부 비리 근절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민 위원장은 "장윤기 사건이라는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전체 13만 경찰관을 반 범죄자 취급하면서 강제 순환 인사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현장 경찰관들의 강한 반발이 있다"며 "점차적으로 순환인사제를 폐기하려고 지휘부들과 협의하던 와중에 순환인사제도를 시행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다른 지역 경찰직협 회장 의견을 듣고 현장 목소리를 취합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또 순환인사제 도입을 막기 위해 삭발 투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찰직협은 이날 오후 전국 직협 회장 165명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순환인사와 감찰 인력 증원 방안에 대한 대응, 경찰개혁 방안 등이 논의된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