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의도 삼익·은하 시공사 설명회가 21일 GS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했다.
- 주민 다수가 통합 시공에 찬성해 GS건설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 여의도 재건축은 원자재·고금리 탓에 단독응찰 수주가 확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유주 90% 이상 '통합 시공' 찬성…단일 브랜드 타운 조성 가능성 커져
원자재가 상승·고금리에 핵심지도 '선별 수주' 기조 뚜렷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여의도 삼익아파트와 은하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GS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되면서 두 단지의 '단일 시공' 구도가 한층 뚜렷해졌다. 대교아파트를 시작으로 시범·목화·화랑 등에 이어 삼익·은하까지 복수 경쟁 없이 단독 응찰로 흐르면서, 최근 여의도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권 수주가 사실상 전 사업장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 여의도 삼익·은하 시공사 현장설명회 GS건설 단독 참여로 최종 유찰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여의도 은하아파트와 삼익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GS건설 1곳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 요건 미달로 최종 유찰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시공사 입찰은 2개사 이상의 경쟁이 성립되지 않으면 자동 유찰 처리된다.
두 단지는 사업시행자가 삼익(한국토지신탁)과 은하(하나자산신탁)로 서로 다르지만, 앞서 진행된 주민 설문조사에서 양측 소유주의 90% 이상이 '단일 건설사를 통한 통합 시공'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양측 사업시행위원회도 입찰 공고일과 현장설명회 일정을 나란히 맞추며 통합 개발을 유도해왔다. 일찌감치 수주 의지를 굳히고 단일 브랜드 타운 조성안을 마련해 온 GS건설이 양쪽 모두 단독으로 응찰하면서, 향후 재공고를 거쳐 GS건설과의 수의계약 및 단일 시공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원자재가 상승·고금리에 핵심지도 '선별 수주' 기조 뚜렷
이로써 최근 시공사 선정에 나선 여의도 일대 노후 재건축 단지들은 예외 없이 '단독 응찰에 따른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공사비만 2조원대에 달해 여의도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시범아파트의 경우, 1차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뒤 연말 2차 입찰을 통한 수의계약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목화아파트 역시 두 차례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 응찰한 끝에 최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최종 수의계약을 맺었다. 이들에 앞서 대교아파트 역시 삼성물산과 수의계약을 맺고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현대건설의 경우 2년 전 한양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광장아파트 38-1구역 역시 지난 19일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입찰을 마감한 화랑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역시 대우건설 1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여기에 은하와 삼익까지 GS건설 단독 참여가 유력해지면서 대형 건설사 간 맞대결은 완전히 실종된 모습이다.
정비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공사비 원가 부담이 가중되자, 건설사들이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철저히 실익을 따져 진입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고수한 결과로 분석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여의도처럼 상징성이 큰 핵심 입지라 하더라도 과도한 홍보비 지출이나 무리한 경쟁은 큰 부담"이라며 "비단 여의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도시정비사업지에서 매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