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28일 채동선음악당에서 벌교문화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20일 벌교문화복합센터 공사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날 벌교읍민 400여명과 함께 벌교읍 생활권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김철우 군수가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12.29 ojg2340@newspim.com |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벌교읍 회정리 4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3개동 지상 3층과 연면적 1만 524㎡ 규모로 지어진다.
문화 시설동은 작은영화관과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아이돌봄센터, 공유 부엌이 자리하고 생활 시설동에는 동아리방, 그룹활동실, 시청각실, 회의실 등 주민 활동 공간이 들어선다.
체육 시설동은 수영장과 헬스장, 스마트 체육시설, 다목적 강당, 양궁 카페 등이 마련된다.
실외 공간에는 분수 터널과 분수 광장, 실개천, 롤러장, 농구장, 반딧불 산책로 등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180여 대의 주차 공간도 갖춰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벌교문화복합센터가 준공되면 문화와 여가·보육,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돼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에 대변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만큼 군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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