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올해 '강남 마약음료 범인' 등 해외도주사범 438명 검거...21%↑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2:00

사기 범죄 245명으로 가장 많아...도피 국가는 중국 116명
주요 국외도피사범 집중검거 체계·긴급 국제공조 체계 성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올해 외국기관과 공조를 통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국외도피사범 438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외도피사범 총 438명을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1명)보다 21.3% 증가한 수치다.

국외도피사범의 평균 나이는 44세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394명(9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범죄유형으로는 전화금융사기·투자사기 등 사기 범죄가 245명(55.9%)으로 가장 많았다. 사이버도박 65명(14.8%), 폭행·절도·강도 등 강력범죄 31명(7%)가 뒤를 이었다.

도피사범이 도피한 국가는 총 27개국이었으며 도피사범 중 90%인 394명이 아시아 국가를 도피처로 선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16명(26.4%)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1명(18.4%), 베트남 42명(9.6%)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도피기간은 8년 8개월이었고 최대 28년간 도피한 사범도 있었다.

지난 26일 국내로 송환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주범인 20대 남성은 지난 5월 중국에서 검거됐으며 국내 송환까지 8개월이 걸렸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속히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는 한편 경찰 주재관을 통해 중국 공안부와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피의자 합동 검거작전을 전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뒤 학부모들을 협박한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인 길모 씨(왼쪽)와 김모 씨가 4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10 hwang@newspim.com

지난 8월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은행강도 사건 40대 피의자는 범행 직후 1개월만에 베트남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약 2시간 만에 긴급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고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추적체계를 가동했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 명의 친서를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 전달하고 현지 교민 커뮤니티에 공개수배서를 배포하는 등 노력을 들인 결과 지난 9월 10일 피의자를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올해 전체 도피사범 중 죄질과 도피기간 등을 분석해 국가수사본부, 경찰주재관 등과 합동회의를 통해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주요 국외도피사범 집중검거 체계를 구축했다.

선정된 피의자별로 수사관서, 경찰주재관, 해당국 경찰과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실시간 추적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작전회의를 정기·수시로 열어 피의자 검거를 위한 공조 역량을 집중했다.

중범죄자의 도주나 재외국민 납치 상황 발생시 즉시 활용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는 긴급 국제공조 체계도 만들었다. 긴급상황에서 절차와 요건에 구애받지 않고 즉시 공조에 착수하는 제도로 경찰은 주요 범죄자를 검거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달성 목표로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대전 신협 은행강도 사건과 충남 택시강도 살인사건에서 피의자 검거와 송환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8월 필리핀 세부에서 8세 미성년자 한국인 아동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필리핀 경찰과 합동 출동해 범행 후 4시간여 만에 피해자 구출과 피의자 검거에 성공하기도 했다.

경찰은 외국 법집행기관과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치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했다. 올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공조국을 방문해 치안 총수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또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와 이달에 있었던 인터폴 총회 등에 적극 참석해 견고한 치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경찰은 앞으로 외국 법집행기관과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한 국제공조를 추진해 국민 안전 확보와 국제 치안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