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추가 공격에 2%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3.4%까지 급등했다가 전장보다 2.5% 오른 배럴당 81.07달러로 마감했다. 미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2.7% 오른 75.57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도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원유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26일 홍해를 항해 중이던 상선 'MSC 유나이티드 VIII'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공격을 받자 인근에 파견된 다국적함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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