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를 거점으로 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오는 27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심영곤 도의회위원장, 정정순 삼척시의회의장,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사진=삼척시청] 2023.12.26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자치도는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동해와 삼척에 미래수소경제 공급망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오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정부 정책방향과 강원자치도 추진계획 및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정부는 수소경제 정책과 수소국가 비전으로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과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전략'을 중심으로 핵심기술개발, 수출산업화,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강원자치도는 미래 수소경제의 생산과 활용분야를 아우르는 '수소 저장‧운송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를 비전으로 안전성 최우선 수소산업 기반 확보, 차세대 저장・운송기술 확보,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의 경제성‧안전성‧효율성 확보를 통해 범국가적 전주기 수소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3대 핵심사업으로 수소산업을 설정하고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에서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 중 동해‧삼척지역에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수소 저장‧운송과 액화수소기반 밸류체인을 특화해 도정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올해 출범한 특별한 강원에서, 특화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특별자치도' 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선포하고, 기업유치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의 성공적 이행으로 대한민국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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