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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한동훈, 운동권 정치 물리치고 탈진영·탈팬덤 정치 열 잠재력 가져"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0:53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 기대"
"尹과 신뢰 관계 형성…허물없고 진솔한 대화 가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 수십 년간 군림해 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라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고 있는데 정치는 아직도 80년대에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2 pangbin@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는 국민의힘이 맞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진 분"이라면서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후보는 당정관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가져올 것이며 이를 통해 민의와 국정의 밀접한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관계에 대한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인식이 있다는 것 자체를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동시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며 "두 분 사이에 기본적 신뢰 관계가 형성돼있기 때문에 오히려 허물없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한 전 장관에 대해 "기존의 우리 당원과 보수층을 재결집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년층 및 중도층과도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 후보는 현재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 중 1위로 나오고 있으며 기성정치인과 전혀 다른 참신한 언행으로 청년층과 중도층으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가 한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것은 대선 때 초심을 회복하고 보다 젊은 정당, 보다 포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 또한 누구보다 앞장서 이런 다짐을 실천할 것이다"며 "한동훈 비대위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혁신의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새로운 정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인사와 관련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며 "인사권을 가진 분이 판단해야 할 문제지, 제가 그 방향을 미리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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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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