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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주급 1억5000만원... 울버햄튼 "2028년까지 장기계약"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09:25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09:29

구단 공식 발표... 연봉 3배 뛰어 팀내 최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팀내 최고 대우로 장기계약을 맺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12개월 추가 옵션이 포함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얼굴과 함께 한국어로 쓴 '황희찬 2028' 이미지를 구단 공식 SNS에 게재했다.

울버햄튼이 22일 구단 SNS에 올린 황희찬 계약 홍보물. [사진 = 울버햄튼]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장기계약을 맺는 모습. [사진 = 울버햄튼]

이어 "황희찬은 올 시즌 9골을 터트리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즐기고 있다. 황희찬보다 많이 득점한 선수는 EPL에서 5명뿐이다"며 재계약을 배경을 설명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엔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 8골·리그컵 1경기 1골)에서 9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로 팀득점 2위 쿠냐(5골)보다 4골이나 많다.

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계약에 만족하지 않겠다.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팀, 팬,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울버햄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지난 10월 29일 뉴캐슬전에서 골을 떠트리고 '먼 산 보기 골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0.29 psoq1337@newspim.com

황희찬의 연봉은 종전의 3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받는 연봉은 156만 파운드(25억원)으로 팀내 최고 연봉자인 파블로 사라비아가 받는 468만 파운드(76억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이번 계약으로 사라비아(주급 1억5000만원)와 동등한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온 이후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 팬들은 이제 황희찬이 경기장 위에서 보여준 것과 득점하는 것,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오닐 감독은 지난 17일 웨스트햄전에 앞서 "황희찬과 재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황희찬은 내가 울버햄튼에 부임한 뒤로 열심히 노력했고 헌신했다"라고 기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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