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통영 등 남부권에 3조 투자, 'K관광 벨트' 만든다…유인촌 "광역관광, 중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남 통영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발표
'24년 예산 278억원 반영해 사업 본격 추진
'하루 더 머무는 여행' 위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3조원 규모로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유인촌 장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단체장 등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로컬100 현장을 방문하는 '로컬로' 캠페인의 첫 방문지로 경남 밀양시를 찾아 구 밀양대캠퍼스인 밀양문화도시 문화거점 '햇살캠퍼스'에서 열린 밀양문화도시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12.22 jyyang@newspim.com
[자료= 문체부]

관광객 3대 권역 설정, 남동·남중·남서 권역별 관광콘텐츠 차별 육성

이번 계획에서는 해양문화, 휴양, 남도문화예술, 지역 관광콘텐츠 등을 활용한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대상 공간을 남동권(거점-부산·울산·창원·통영), 남중권(거점-순천·여수·진주), 남서권(거점-광주·목포) 3대 권역과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을 제시하고, 권역별 9개 거점에서 8개 강소도시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는 전략을 담았다.

먼저 남동, 남중, 남서의 3개 권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남동권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남동권)통영-통영 관광만 구축(T-UAM)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부산, 울산, 경남을 이은 남동권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문화콘텐츠 접목한 관광 이야기 구현, 메가 관광권 창출 관광진흥 등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K컬처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전남과 경남을 이은 남중권은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산촌·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신(新)활력 증진 관광진흥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광주와 전남이 있는 남서권은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 연출, 이야기가 있는 관광길 특화,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이야기 접목 관광 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공간 조성, 생태‧예술‧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남서권)영광-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 추진, 공동 진흥사업으로 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높여

또한 남부권만의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만(The Bay) 구축, ▲관광경관명소(The Landscape) 연출, ▲관광스테이(The Stay) 확충, ▲수변관광공간(The Waterfront) 조성, ▲관광정원(The Garden) 전환 등 남부권 대표(시그니처) 시설을 조성하는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유람선 등-를 접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변 해안‧해양‧산림 등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한다. 주제별 휴가지 원격근무 공간과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공간을 조성해 일상을 관광화하고 수변공간을 자연 친화적 복합관광 공간으로 만든다. 폐광산, 환경 훼손지 등 유휴‧쇠퇴 공간도 관광자원화한다.

(남중권)순천-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울러,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 진흥사업으로 남부권 광역관광루트 상품화, 시그니처 콘텐츠∙상품 육성, 민간협업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담은 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촉진하고, 대표(시그니처) 콘텐츠로 지역관광을 채우며, 시도 간 협력,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24년부터 사업 본격 추진,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적극 지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24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4년에 62개 사업의 설계실시 등을 위한 예산 278억 원을 편성했다.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남부권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남부권이 광역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시‧도가 'K-관광 휴양벨트'를 위한 관광 기반을 갖추는 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