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흥 "시민과 함께 '대구변화' 소명이루겠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보수텃밭' TK의 주축인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주자가 첫 출마를 선언하고 표심얻기에 나섰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대구 달서구 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지난 19일 김대중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9일 김대중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달서구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권택흥 예비후보사무실)2023.12.21 nulcheon@newspim.com |
이번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총선 출마선언은 보수텃밭인 대구권에서 진보성향으로는 첫 출사표이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대구에서 30년간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고 지난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 22대 총선에서 '대구의 변화'를 바라시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정치 혁신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대구'의 시대적 소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30년간 지속되고 있는 GRDP 전국 최하위와 대구를 떠나는 청년세대의 절망감이 대구의 현주소이다"면서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한 대구 제조산업의 구조는 기업인들에게는 '무력감'을 시민들에겐 '질낮은 일자리와 저임금 구조'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앞에 대구의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구축과 대기업에 종속된 산업구조를 자립가능한 산업구조로 전환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예비후보는 " '경쟁과 다양성'이 실종된 대구의 정치는 시대의 변화를 이끌기는 커녕 뒤따라 가지도 못하고 있다. 대구 정치는 권력의 나팔수가 되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대구 미래를 준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 성서산업단지 '킬러규제' 개혁통한 '스마트그린산단' 완성 △'공공개발 전제'한 성서행정타운 부지 매각 △성서열병합발전소 고압가스 배관 공사 '주민안전 대책 마련 △대구시 쓰레기 매립장 '악취 저감'. '주민지원 대책' 마련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구시 대책 촉구 등을 지역현안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계서 활동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 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해 2위로 낙선한 바 있다.
현재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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