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뉴스핌 라씨로] 케이아이엔엑스, 데이터센터 초과수요 '수혜'..."내년 5월 증설 완료"

기사입력 : 2023년12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4일 08:00

올해 매출 10% 증가 전망..."전체의 절반 이상이 해외 고객"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10시0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KINX)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과천 데이터센터를 건설중이다.

케이아이엔엑스 관계자는 20일 "입주의향서(LOI)는 생산능력(캐파) 대비 조금 많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는 이 상태지만 고객의 투자 계획이나 변경 등의 변수도 있기에 일정이 좀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1600억원을 투자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천 데이터센터는 약 2000~2500개 랙(rack·물리서버제품을 놓을 공간단위)을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케이아이엔엑스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약 1800개 랙 규모로, 완공 후 총 생산능력은 2배 이상 증가한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초과 수요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과천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데이터 공급과 비례해 케이아이엔엑스 실적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완공 이후 초기 고객 입주율 목표치가 30% 수준이다. 초과수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보다 상회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100% 입주율도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더불어 클라우드, AI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객사의 인터넷 회선 트래픽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캐파 증설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다"고 전했다.

케이아이엔엑스 로고. [사진=케이아이엔엑스]

케이아이엔엑스는 기업 고객을 대상(B2B)으로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IDC), 인터넷 연결(IX),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 2018년 매출 563억원에서 지난해 1109억원으로 약 18.8% 증가했다. 유튜브 채녈 활성화 등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지난 2018년부터 확대되자, 국내 트래픽의 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케이아이엔엑스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224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10.34%, 1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케이아이엔엑스는 매출 중 약 50% 이상이 해외 고객에서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매출이 약 10배 증가한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9개 글로벌 IT업체와 국내 업체에서 이용 중이다. 클라우드 허브는 다양한 기업의 클라우드 전용회선 서비스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속·대용량 통신을 통해 안정적 연결이 가능하다.

케이아이엔엑스 관계자는 "국내에 들어온 해외고객들로 인한 매출이 (별도 매출 기준으로) 절반이 넘는다. 해외 영업 부서가 따로 있으므로 내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며 "클라우드 허브가 제공하는 전용회선, 클라우드 서비스·스토리지 간 연계 등 서비스는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없이는 구축 어렵다. 글로벌 파트너사 확대, 맞춤형 서비스로 클라우드 시장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