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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관광벤처의 날' 우수 관광벤처 34개사 시상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5:30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5: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를 빛낸 우수 관광벤처 34개사를 시상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관광벤처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1638개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그리고 매년 육성 기업의 고용 창출 수, 매출액, 투자유치 규모,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 7개 기업 문체부 장관상, 27개 기업 관광공사 사장상 수여

선정 분야는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플러스팁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등 5개 지원사업의 11개 부문이다. 올해는 특히 성장관광벤처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부문을 신설해 재무적 평가 외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했다. 선정된 관광벤처 기업 중 최우수 7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그 외 27개 기업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혁신적 관광사업 모델이 관광객 편의 증진과 관광산업 선도에 기여

▲'성장관광벤처-기업성장'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는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며 전 세계 100만 개 숙박시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매출을 전년도 대비 크게 성장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장관광벤처-일자리창출'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짐캐리(대표 손진현)는 기차역과 공항을 거점으로 여행객의 짐을 보관하고 운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고용을 다수 창출한 점이 두드러졌다. ▲창업 3년 이내의 관광기업이 참여하는 '초기관광벤처' 부문에서는 ㈜레인포컴퍼니(대표 권오상)가 최우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레인포컴퍼니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특히 이용객의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차량 이용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택시나 렌트카 사업과 차별화한 관광사업 모델이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관광글로벌챌린지' 부문에서는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70개국 45개 통화를 대상으로 실시간 환전과 수수료 없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월렛은 올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는 등 서비스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기 관광기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관광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트립소다(대표 조원일)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여행 동행친구 찾기, 여행 정보 공유와 함께 여행 상품도 구입할 수 있는 트립소다 플랫폼은 최근 월간활성사용자수(MAU) 등 면에서 성장세가 크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숙소 예약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생활(대표 이혜미), ▲야간관광에 특화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지역의 관광지를 매력적인 방문지로 바꾸고 있는 에이엔더블유(대표 박대선)가 각각 '관광플러스팁스'와 '관광기업혁신바우처' 부문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유인촌 장관은 "정부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와 관광 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관광산업 혁신의 한가운데 있는 관광벤처들이 우리 관광산업 선도를 넘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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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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