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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7일 실시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1:25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1:25

여야, 방통위원장 적격성 여부 두고 격돌 예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국회에서 실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실시키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 과방위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에 적격한지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12.14 leehs@newspim.com

앞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공직과 법조인 시절 공평무사한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났고 법률 전문성은 물론 합리적 조직 운영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며 "방통위는 현재 각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충돌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방통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특수통 검사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는 것은 '방송 장악 돌격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956년생인 김 후보자는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 검사,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중앙수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장을 지냈다. 대검 중수부장 때는 윤 대통령(당시 중수부 중앙수사2과장)과 같이 근무했었다.

이후 김 후보자는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지내다 지난 6월부터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활동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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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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