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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무산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1:01

주민소환운동본부 도청서 서명 결과 발표
13만1759명 서명...전체 유권자 10%엔 미달
서명 82% 청주지역서 나와...오송참사 민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오송 참사 책임을 물어 진행된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이 무산됐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1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0일간 진행된 주민소환 서명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18일 이현웅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대표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12.18 baek3413@newspim.com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이 기간 13만1759명의 도민이 서명에 참여했지만 도내 전체 유권자(135만4380)명의 10%인 13만5438명보다 3679명이 부족해 주민소환청구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4개 시군에서 유권자의 10% 서명도 청주지역 외 지역에서는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서명의 82%에 해당하는 10만7586명은 청주지역에서 나왔다.

다른 지역보다 청주에서 서명 수가 압도적으로 나온 이유는 주민소환을 촉발한 오송참사가 청주에서 발생했고 시민들이 재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을 분석됐다.

이현웅 주민소환운동본부 대표는 "향후 유권자를 배신하는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주민소환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는 13만명의 서명인과 서명할 기회를 놓친 도민들의 마음을 헤차려 도정에 매진해 달라"며 "제 2의 오송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난 안전 대책을 최우선의 도정 과제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7월15일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강 임시제방둑이 무너지면서 하천이 흘러들러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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